국제
요절한 휘트니 휴스턴 딸, 모친 곁에 안장
입력 2015-08-04 14:11 

미국 여가수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3일(현지시간) 모친 곁에 안장됐다.
지난달 26일 숨진 브라운의 묘지는 3년 전 엄마 휴스턴이 묻힌 미국 뉴저지 주 웨스트필드 묘지의 바로 옆에 마련됐다.
장례식에는 가까운 친척들이 찾아와 브라운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으며 묘지 외곽에서는 경찰의 통제로 접근하지 못한 시민이 모여 따로 애도 시간을 보냈다.
브라운은 가수나 배우가 돼 휴스턴처럼 슈퍼스타가 되겠다며 몇 차례 쇼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생을 마감했다.

휴스턴과 남편 바비 브라운의 외동딸인 브라운은 1월 31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자택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가 6개월 뒤 숨졌다.
얼굴이 아래로 향하고 머리가 물에 잠긴 자세는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휴스턴과 닮아 충격을 줬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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