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세계 흥행 돌풍 ‘미니언즈’ 고속도로 막은 사연
입력 2015-08-04 13:52  | 수정 2015-08-05 14:08
아일랜드 도로 막아선 미니언즈 캐릭풍선

전 세계 44개국 박스오피스를 1위를 장악하고 있는 영화 ‘미니언즈(감독 피에르 꼬팽)의 거대 홍보풍선이 아일랜드의 한 고속도로에 추락해 주행하는 차들이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미국 타임즈지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고속도로에 영화 미니언즈를 홍보하는 40피트 크기의 대형 캐릭터 풍선이 바람이 빠지면서 도로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주행하던 차들이 일제히 급정지 하면서 풍선이 제거될때까지 2~3시간 동안 극심한 교통정체가 벌어졌다.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한 지역 거주민은 갑자기 풍선이 날라와 도로를 막아서서 황당하고 위험했지만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적지않게 웃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블린 시의회는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 SNS에서 해당 사진을 퍼나르면서 화제가 되자 더블린 시의회 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갑자기 도로를 덮친 미니언즈는 웃을 일이 아니라 교통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린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고의 악당을 찾아 나선 슈퍼배드 원정대 케빈, 스튜어트, 밥이 최초의 여성 슈퍼 악당 스칼렛을 만나면서 펼치는 모험을 그린 ‘미니언즈는 전 세계 흥행 수익 8억 달러를 돌파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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