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이 자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에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오스코텍은 전날 대비 1005원(23.79%) 오른 523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오스코텍에 대해 자회사 제노스코의 신약후보물질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오스코텍은 2009년 미국 보스톤에 신약개발연구소인 제노스코를 설립해 지난 1분기 말 기준 6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노스코는 류마티스 치료제, 비소세포성 폐암 표적치료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을 가지고 있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코텍은 지난달 유한양행과 1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제노스코가 보유하고 잇는 3세대 EGFR 저해제(비소세포폐암 치료제)에 관한 것”이라며 아직 전임상 시험도 하지 않은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제노스코의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발굴 능력을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대상으로 임상을 준비 중인 또다른 신약 후보물질 역시 향후 다양한 혈액암으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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