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 갑작스러운 사고로 그만…'빛나는 크리스탈이 되었길'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 갑작스러운 사고로 그만…'빛나는 크리스탈이 되었길'

록그룹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본명 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4일 브로큰발렌타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멤버 김경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해당 글에는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했습니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지난 2002년 결성됐고 2007년 그룹명을 브로큰 발렌타인으로 결정한 뒤 인디밴드로 활동하며 마니아 층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KBS2 '톱밴드 시즌1'에 출연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콘서트 등을 통해 활동해왔습니다. 지난 6월 찾지 못한 세월호 희생자 9명을 위한 추모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