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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강자 김수철, 위 체급 前세계 5위와 대결
입력 2015-08-04 06:01 
김수철(위)이 ‘로드 FC 24’ 제4경기에서 나카하라(아래)에게 ‘길로틴 초크’를 구사하고 있다. 사진(일본 아리아케 콜리세움)=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 FC 밴텀급(-61kg) 강자 김수철(24)이 한때 페더급(-66kg) 세계 5강 안에 들었던 마를롱 산드루(38·브라질)라는 난적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김수철은 오는 2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25에서 산드루와 페더급 경기를 치른다. 지난 7월 25일 ‘로드 FC 24 제4경기(밴텀급)에 임하여 경기 시작 4분 38초 만에 나카하라 다이요(33·일본)의 항복을 받은 후 29일 만의 출전이다.

산드루는 2010년 10월 27일 세계최대 종합격투기(MMA) 매체인 미국의 ‘셔도그가 발표한 체급별 순위에서 페더급 5위에 올랐던 강자다. 현재 UFC 다음 2위 단체로 평가되는 ‘벨라토르에서는 2011년 여름시리즈 및 시즌 6의 페더급 토너먼트에서 잇달아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산드루가 최근 1승 1무 2패로 부진하다고는 하나 밴텀급이 주전장인 김수철이 직전 경기 후 채 1달도 쉬지 않고 페더급으로 올라가 상대하는 것은 현재 4연승의 좋은 기세가 꺾이기 딱 좋은 매우 위험한 대진이다. 게다가 ‘로드 FC 24 승리 후 무릎부상을 털어놓기도 했다.
로드 FC 홍보실은 김수철이 쉬기보다는 바로 싸우고 싶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했다”면서 준비 기간이 촉박한 만큼 평소 체중에서 조금만 줄이면 되는 페더급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급과 활동무대가 다르긴 하나 김수철이 근래 8전 7승 1패의 파죽지세라면 산드루는 7전 3승 1무 3패로 예전 같지는 않다. 이제 20대 중반에 갓 접어든 패기와 최근 호조로 프로 32전의 산드루마저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수철의 통산전적은 16전 11승 5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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