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전 세계 건설사로는 최초로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을 기반으로 정립한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지난 한해동안 기업의 사회·환경·경제적인 활동 및 성과를 담아 3일 발간한 ‘201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처음 제시됐다.
‘공유가치창출이란 하버드대학 마이클 포터 교수가 창안한 개념으로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경영전략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보고서에는 재무 자산, 생산·환경 자산, 지적 자산, 인적 자산, 사회관계 자산의 5대 기업 자산 영역 모델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전략·환경·기술·인재·상생경영의 5대 지속가능경영 영역을 수립했다. 전략 부문에서는 기업의 장기비전, 신성장사업과 해외사업 다각화를 다뤘고,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기후변화 등 환경경영과 관련된 이슈를 담았다.
또 기술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의 차별적 기술역량, 인재 부문에서는 혁신인재 육성과 일과 삶의 균형, 상생 부문에서는 사회적 동반성장 달성 등 현대건설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총체적으로 담았다.
‘책 속의 책 형식으로 담은 ‘HYUNDAI E&C BIG PICTURE에서는 2030년 건설업 전망을 직관적 디자인으로 쉽게 설명했고, 현대건설의 중·장기 경영전략과 가치창출 비전을 연계해 수록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글로벌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서 인증하는 보고서 최고등급 ‘GRI G4 Comprehensive를 획득했다.
또 그간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 월드지수에 5년 연속 편입됐고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2014년, 전세계 건설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 ‘201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 발간했고, 현대건설 홈페이지(https://www.hdec.c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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