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불면증의 원인, 주말에 몰아서 자는 잠…피로 풀리기 보다는 우울증과 같은 부작용 초래
입력 2015-08-03 14:54 
불면증의 원인
불면증의 원인, 주말에 몰아서 자는 잠…피로 풀리기 보다는 우울증과 같은 부작용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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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의 원인, 몰아서 자는 것은 독

불면증의 원인, 주말에 몰아서 자는 잠…피로 풀리기 보다는 우울증과 같은 부작용 초래

불면증의 원인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자봐야 피로가 풀리기는커녕 우울증 등의 부작용만 얻을 수도 있다고 밝혀졌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은 주말에 잠 몰아자기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연구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말 이틀 모두 10시간 이상 잠을 자게 될 경우 뇌의 생체 리듬이 지연된다.

생체리듬의 지연은 피로감을 증가시켜 우울증과 약물 중독의 위험성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적당한 수준의 몰아자기까지 전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주말에 8~10시간 정도 수면을 취할 경우 평소처럼 6시간만 잔 경우보다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과 염증 수치가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혈압 위험도도 39% 정도 낮은 수치를 기록해 적당량의 수면을 더 취하는 쪽이 신체 건강에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주말 잠 몰아자기는 8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효율적이며 평소 수면 시간보다 두 시간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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