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들이 운전하는 차에서 전 부인 살해하려 한 70대 조사
입력 2015-08-03 09:29 

이혼 후 재산분할 문제로 전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3일 살인미수 혐의로 오모(7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오씨는 2일 오후 5시 15분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서 차량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전부인 A(68·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했으나 둘 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년 6개월 전 A씨와 이혼한 오씨가 재산분할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이들은 아들과 함께 인근에서 식사한 뒤 차에서 이야기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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