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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한국, 중국 2-0으로 완전 제압…젊은 선수들 골 폭발
입력 2015-08-03 08:09 
동아시안컵 한국 중국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시안컵 한국, 중국 2-0으로 완전 제압…젊은 선수들 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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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한국 중국 압승

동아시안컵 한국, 중국 2-0으로 완전 제압…젊은 선수들 골 폭발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승리했다.

한국 축구가 2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나란히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승대(포항)와 이종호(전남)는 데뷔골을 터트렸다.

중국은 1978년 12월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가진 한국과의 A매치 첫 대결에서 0-1로 패배한 이후 2010년까지 총 27번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5년 전인 2010년 2월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중국에 0-3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2013년 7월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는 양팀이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중국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이번 대회 역시 중국은 올해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유럽파들이 빠진 한국과 일본을 넘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이번 대회 중국이 최강의 전력으로 우승 후보다. 우리는 도전하러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슈틸리케호는 23명의 선수들이 K리그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리그 등 무려 15개 팀에서 합류했다. 특히,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가 7명에 달하는 등 경험이 부족해 이번 대회 순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젊은 대표팀은 한국 축구가 아직 중국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한국은 오는 5일 오후 7시20분 북한에 1-2 역전1패를 한 일본과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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