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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토스, 다저스 데뷔전 6이닝 1실점 ‘호투’
입력 2015-08-03 07:05 
맷 레이토스가 다저스 데뷔전을 가졌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맷 레이토스가 다저스타디움에 첫선을 보였다.
레이토스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0개의 효율적인 투구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9로 내려갔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레이토스는 지난 2일 뒤늦게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했다. 마이애미에서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지연되면서 예정보다 하루 늦게 LA에 도착한 것.
숨돌릴 틈도 없이 그는 낮 경기로 치러진 3일 경기에 등판했다. 내용은 깔끔했다. 6회 단 한 점을 내주면서 에인절스 타선을 막았다.
3회 2사 이후 조니 지아보텔라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도루 시도 때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지만, 콜 칼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2사 1루에서 에릭 아이바의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견수 작 피더슨이 달려가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선두타자 콜 길라스피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6회 선두타자 칼훈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허용했지만, 마이크 트라웃과 푸홀스 두 타자를 연속 땅볼 처리하며 한 점을 내주는데 그쳤다.
투구 수를 아끼며 더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지난 2경기 휴식을 취한 불펜진에게 기회를 줬다. 후안 니카시오가 7회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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