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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G 연속 안타…타율 `2할4푼` 눈앞
입력 2015-08-03 06:43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로 후반기 뜨거운 타격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8리에서 2할3푼9리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에게 투수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이어던 3회말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병살타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회말 삼진을 당했지만 7회말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의 2번째 투수 하비에르 로페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결승점이 된 조쉬 해밀턴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선발 마틴 페레즈가 9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이후 주자를 남긴 뒤 불펜 투수들이 1사 만루 위기를 만드는 등 막판 불안 경기를 펼친 끝에 거둔 진땀승이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1승53패가 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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