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영종하늘도시 아파트용지 8년만에 공급
입력 2015-08-02 15:06 
영종하늘도시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에 공동주택용지 9필지(31만9527㎡)를 8년만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3.3㎡당 땅 값은 최소 433만원(A57·A58블록)에서 최고 608만원(A9블록)으로 책정됐다. 9필지 땅값을 모두 합치면 5133억원에 이른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나오는 용지는 건설사, 디벨로퍼 등 문의가 많은 영종하늘도시 핵심 위치에 있다”며 재감정을 통해 인근 송도나 청라국제도시보다 땅값을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말했다.
필지별로 살펴보면 A9블록은 공항철도 운서역 인근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675가구를 지을 수 있다. 나머지 8필지는 이미 2만3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공급된다. 올 하반기 개통하는 공항철도 영종역과 가깝다. A33블록과 A49블록에는 각각 400가구와 195가구 중대형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다. A46·A47·A50·A57·A58·A60블록 등 나머지 6필지에는 전용 60~85㎡ 아파트 3894가구를 지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청, 파라다이스 시티 카지노 착공, 부동산투자이민제 전면 확대 등에 힘입어 연평균 18% 이상 빠른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에 택지가 거의 고갈돼 땅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순위 청약은 오는 25일이며 추첨은 28일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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