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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전 젊은 피 대거 투입…정설빈 원톱
입력 2015-08-01 20:59 
정설빈은 2015 여자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5 여자 동아시안컵에서 ‘반전 드라마를 펼치겠다는 윤덕여호가 정설빈(인천 현대제철)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여자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4-2-3-1 포메이션 아래 정설빈이 맨 위에 선다. 이민아(인천 현대제철)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서며 이금민(서울시청)과 강유미(화천 KSPO)가 좌우 날개로 배치됐다. 심서연(이천 대교)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돼 이소담(대전 스포츠토토)과 더블 볼란치를 선다.
맏언니 김정미(인천 현대제철)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김수연(화천 KSPO), 황보람(이천 대교), 임선주, 김혜리(이상 인천 현대제철)이 포백(4-Back) 수비를 구축했다.
눈길을 끄는 건 센추리 클럽(100경기 출전) 가입에 2경기만 남겨둔 권하늘(부산 상무)의 선발 제외. 간판 미드필더인 조소현과 전가을(이상 현대제철)도 베스트11에서 빠졌다. 1994년생인 이금민과 이소담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한국은 중국과 역대 전적에서 3승 5무 23패로 열세다. 그러나 지난 1월 13일 중국 쉔젠에서 가진 맞대결에서는 3-2로 승리했다. 한국은 2005년 초대 여자 동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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