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본격 휴가 시작…피서 행렬 이어져
입력 2015-08-01 19:40  | 수정 2015-08-01 19:46
【 앵커멘트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는 3백만 명 가까운 피서객이 몰렸고, 고속도로도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대전 도심에서는 워터슬라이드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이곳은 오늘 오전부터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해가 진 지금도 피서객들은 더위를 식히며 물놀이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길이 150m의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어린이용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는데요.

피서객들은 온종일 대형 슬라이드에서 물살을 가르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채영 / 대전 자양동
- "너무 덥고 짜증도 많이 났는데 이렇게 도시에서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물놀이하니까 너무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도 될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에도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부산 해운대를 포함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는 3백만 명 가까운 피서객들이 찾았고, 설악산 국립공원에도 1만 6천여 명이 방문해 여름을 즐겼습니다.

피서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는 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오늘은 올여름 들어 가장 많은 487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48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정체는 밤 11시가 넘어야 완전히 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슬라이드 대전 페스타 현장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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