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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그레인키, 모든 타자를 상대할 무기 갖췄다”
입력 2015-08-01 15:02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10승을 거둔 선발 잭 그레인키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 시즌 10승을 거둔 선발 잭 그레인키의 강점을 말했다.
매팅리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긴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의 주 내용은 선발 그레인키의 활약이었다. 그레인키는 이날 8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거뒀다. 콜 칼훈, 마이크 트라웃에게 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잘 막았다.
매팅리는 에인절스는 위험한 팀이다. 다른 타자들도 좋은 스윙을 할 줄 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것이다. 에인절스 상위 타선을 상대하는 것만으로 부담감을 느끼기 충분하다”며 힘든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레인키는 모든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무기를 갖춘 투수다. 오늘은 꽤 압도적이었다. 제구가 핵심이다. 다양한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기에 여러 다른 유형의 타자들을 상대로 원하는 대로 승부할 수 있다”며 그레인키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매팅리는 이날 결승 홈런을 때린 알렉스 게레로에 대해서는 게레로는 지금 힘든 상황에 있다. 어떤 타자든 꾸준한 기회를 얻지 못하면 힘든 법이다. 앞으로 더 꾸준한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9회 홈런과 사구를 허용한 마무리 켄리 잰슨에 대해서는 투수코치를 통해 괜찮은지를 체크했다. 큰 문제없었다”고 답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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