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정호, 2루타만 3개 ‘타율 3할…무서운 타격감’
입력 2015-08-01 11:15  | 수정 2015-08-01 12:04
강정호/사진=MK스포츠 DB
강정호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타율 3할에 올라섰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까지 모두 2루타를 때려내는 괴력을 과시하며 타율 3할에 등극했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투수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1회와 4회 2루타를 기록한데 이어 3-3 동점을 이룬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이날 세 번째 2루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9푼리를 기록하던 강정호는 이날 안타 3개를 몰아치며 정확히 3할 타율을 찍었다.
강정호가 한 경기에서 장타 3개를 날린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2루타는 17개째다. 강정호는 전날 2타수 무안타에 6회 대타로 교체됐지만 하루 만에 아쉬움을 씻어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맹타에 힘입어 7회 현재 신시내티에 5-4로 앞서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