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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피부 질환으로 DL행...‘슬럼프’ 피더슨도 벤치
입력 2015-08-01 09:32 
슬럼프에 빠진 다저스 외야수 작 피더슨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는 작 피더슨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터너는 1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른 허벅지 피부 감염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0.323 13홈런 44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지난 28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약간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매팅리는 트레이너로부터 정상적인 훈련을 하기 전까지 6~7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지금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단기간에 나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에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7월 23경기에서 타율 0.169(89타수 15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피더슨은 이날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맞아 벤치에 앉는다.
매팅리는 한 경기만 해당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또 다른 좌완 앤드류 히니가 등판하는 2일 경기에도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뒤 지금이 휴식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숨 쉴 틈을 주고 싶다”며 그에게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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