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이 역대 24번째로 1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완벽한 명예회복을 했다.
장원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의 시즌 최고 호투로 시즌 6승(8패)째를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998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던 장원삼은 2회에 이어 3회 선두타자 최재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1개를 더 추가하며 역대 24번째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2002년 현대 유니콘스의 2차 11라운드 89순위로 프로 무대를 밟은 장원삼은 지난 4월9일 대구 롯데전서 역대 24번째이자 좌완 역대 2번째로 100승을 달성한데 이어 또 하나의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완벽한 명예회복의 한판이었다. 이날 전까지 장원삼은 15경기서 5승8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다. 7.36의 평균자책점은 역대 장원삼의 모든 해의 성적 중 가장 좋지 않은 기록. 한 차례 회복기를 가졌지만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5일 한화전서 5이닝 2실점 투구로 절반의 명예회복.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우중간 방면의 안타를 맞은 장원삼은 후속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아웃시켰다. 후속 타석에서 도루를 허용한데 이어 폭투까지 범했지만 데이빈슨 로메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선두타자 오재원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장원삼은 후속 고영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국해성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어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 허경민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도 순조롭게 마쳤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이후 3루수 실책으로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오재원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고 순항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 이후 장원삼은 더욱 힘을 냈다. 5회 고영민을 좌익수 뜬공, 국해성을 루킹 삼진,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어 6회도 9구 접전 끝에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 허경민을 2루수 땅볼,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각각 아웃시키고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7회가 마지막 위기였다. 선두타자 볼넷 허용 이후 땅볼과 적시타를 차례로 허용해 1실점을 했다. 이어 고영민에게 중견수 오른쪽 방면의 안타를 맞으면서 주자 1,3루의 추가실점 위기. 하지만 장원삼은 후속 국해성과 최재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걸로 충분했다. 8,9회 삼성 불펜은 추가 3실점을 했지만 리드를 지켜내고 경기를 매조졌다.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원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의 시즌 최고 호투로 시즌 6승(8패)째를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998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던 장원삼은 2회에 이어 3회 선두타자 최재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1개를 더 추가하며 역대 24번째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2002년 현대 유니콘스의 2차 11라운드 89순위로 프로 무대를 밟은 장원삼은 지난 4월9일 대구 롯데전서 역대 24번째이자 좌완 역대 2번째로 100승을 달성한데 이어 또 하나의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완벽한 명예회복의 한판이었다. 이날 전까지 장원삼은 15경기서 5승8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다. 7.36의 평균자책점은 역대 장원삼의 모든 해의 성적 중 가장 좋지 않은 기록. 한 차례 회복기를 가졌지만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5일 한화전서 5이닝 2실점 투구로 절반의 명예회복.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우중간 방면의 안타를 맞은 장원삼은 후속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아웃시켰다. 후속 타석에서 도루를 허용한데 이어 폭투까지 범했지만 데이빈슨 로메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선두타자 오재원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장원삼은 후속 고영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국해성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어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 허경민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도 순조롭게 마쳤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이후 3루수 실책으로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오재원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고 순항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 이후 장원삼은 더욱 힘을 냈다. 5회 고영민을 좌익수 뜬공, 국해성을 루킹 삼진,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어 6회도 9구 접전 끝에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 허경민을 2루수 땅볼,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각각 아웃시키고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7회가 마지막 위기였다. 선두타자 볼넷 허용 이후 땅볼과 적시타를 차례로 허용해 1실점을 했다. 이어 고영민에게 중견수 오른쪽 방면의 안타를 맞으면서 주자 1,3루의 추가실점 위기. 하지만 장원삼은 후속 국해성과 최재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걸로 충분했다. 8,9회 삼성 불펜은 추가 3실점을 했지만 리드를 지켜내고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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