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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장 “동계올림픽 중국 춘절 기간”…벌써 홍보
입력 2015-07-31 21:44  | 수정 2015-07-31 21:46
베이징동계올림픽 유치가 공식발표되자 전통의상을 입은 시민들이 자축하고 있다. 사진(중국 베이징)=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24회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중국 베이징이 개최 확정과 함께 관광홍보에 발 빠르게 나섰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31일(한국시간) 제128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렸다. 베이징은 2022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2022년 개최지 투표에서 득표수 44-40으로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를 따돌리고 유치에 성공했다.

왕안순(58) 베이징 시장은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확정된 후 세계인의 2022년 베이징 방문을 환영합니다. 함께합시다”고 인사한 후 맛있는 경단과 만두를 먹고 대회를 보며 ‘춘절을 함께 즐깁시다”는 말로 관광객을 유혹했다.
중국 ‘춘절은 한국의 ‘설날에 해당하며 약 1주일의 공식연휴가 주어진다. 2022년 음력 1월 1일은 양력 2월 1일이기에 베이징동계올림픽 초반 일정은 춘절 기간과 겹치게 된다. 현직 시장까지 나서 춘절연휴와 동계올림픽의 연계를 강조했기에 다양한 관광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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