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현중, 전 여자친구와 다시 법정 공방 “명예훼손과 무고 등 혐의로 고소”
입력 2015-07-31 10: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과 전 여자친구 최모(31)씨가 또 다시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됐다.
최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오는 8월 3일 송파경찰서에 김현중과 법률대리인에 대해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씨가 6억 원을 공갈 갈취했다는 김현중 측 주장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현중 측은 최씨에 대해 무고 공갈 명예훼손 소송사기 등에 대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선 변호사는 최씨가 만삭의 몸이라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하는 것도 힘들어 일단 재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보려고 했지만, 우리가 무고하게 소송을 당하게 된 만큼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불과 몇 개월 뒤 김현중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았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김현중은 지난 1월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그러나 최씨는 김현중과의 갈등 과정에서 정신적 피해를 겪었다며 지난 4월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 측은 지난 11일 반소장을 접수하고 폭행 고소 당시 합의금 명목으로 전달한 6억 원과 위자료까지 총 1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입대해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오는 2017년 2월 11일 전역할 예정이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