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경차관 "신용경색땐 유동성 공급"
입력 2007-08-13 09:32  | 수정 2007-08-13 09:32
정부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 주재로 긴급 금융정책협의회를 갖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김 차관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직접적으로 국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이로 인한 국제적 신용경색 현상으로 국내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필요할 경우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등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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