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정부, 인질 석방설에 신중한 입장
입력 2007-08-13 09:27  | 수정 2007-08-13 09:27
어제 하루 탈레반은 여성 인질 2명의 석방을 번복하며 혼선을 보였지만, 정부는 어떠한 공식 확인도 미룬채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연결합니다. 이무혀 기자

[앵커1] 어제 탈레반의 인질 석방과 번복으로 그 어느때 혼란스러운 하루를 보냈는데요. 정부는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네, 정부는 어제 하루 인질 석방설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은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석방된 인질들의 신병이 우리측에 확실하게 인도되기 전까지는 어떤한 것도 확인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성급한 입장 표명이 자칫 탈레반 측과의 교섭이나 다른 인질의 안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질문2] 인질 석방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네, 어제 오후나 밤까지만 해도 여성 인질 2명이 석방된다는 것에 상당한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인질 석방은 오늘 하루를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젯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아프간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말해 인질 석방이 미뤄졌지만, 협상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것은 내비쳤습니다.

정부는 현지에서 우리 대표단이 탈레반측과 직접 대면 접촉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정부를 믿고 협상을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