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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방송 “김보경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 입단”
입력 2015-07-30 17:46  | 수정 2015-07-30 17:54
키프로스 방송 ‘안트1’이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를 인용하여 김보경이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에 입단했다고 전했다. 사진=‘안트1’ 공식홈페이지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26)이 키프로스프로축구에 진출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키프로스 지상파 방송 ‘안트1는 30일 오후 4시 41분(한국시간)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를 인용하여 김보경이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에 입단했다고 전했다.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는 2014-15 키프로스 1부리그 5위 팀이다.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는 29일 무소속 신분의 김보경을 영입했다고 알려졌다. 김보경은 2014-15시즌 종료와 함께 위건 애슬레틱과의 계약이 끝났다. 위건 통산 18경기 2골.
‘트란스퍼 마르크트의 소유주는 유럽 최대 디지털출판그룹 ‘악셀 스프링어 SE다. ‘악셀 스프링어 자회사로는 독일 유명일간지 ‘빌트도 있다.

키프로스프로축구는 28일 기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 18위에 올라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진출권 1장이 주어진다. 유로파리그에는 3차 예선 1팀 및 1차 예선 1팀이 참가한다.
김보경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이나 좌우 날개도 가능하다. 일본프로축구의 오이타 트리니타(27경기 8골 4도움)와 세레소 오사카(55경기 19골 12도움)를 거쳐 유럽에 진출했다. 카디프 시티(64경기 3골 3도움)에서도 활약했다.
국가대표로 김보경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다. A매치 31경기 3골 2도움. 경기당 44.2분으로 중용과는 거리가 멀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33이다.
김보경은 20~23세 이하 대표로 41경기(10골)나 뛸 정도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2012 런던올림픽에는 23세 이하 대표팀의 일원으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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