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반도건설, 정비사업 신흥강자로 ‘우뚝’
입력 2015-07-30 16:42 
창원 내동 연합 재건축사업(좌)와 광주 월산1구역 재개발사업(우) 조감도 [출처 =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지난 5월 부산 구포3구역 재개발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 한 달 동안에만 청주 사직3구역, 광주 월산1구역, 창원 내동 연합 등 총 3곳에서 시공사로 선정며, 정비사업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총 수주금액만 7059억원에 달한다.
반도건설은 지난 18일 열린 광주 월산1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25일 창원 내동연합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광주 월산1구역 재개발사업은 호남지역에 진출하는 첫 사업이다. 반도건설은 그동안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에서 활발히 주택사업을 벌여왔지만 호남지역하고는 인연이 없었다.
광주 월산1구역 재개발 사업은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총 905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1573억원이며 착공은 2017년 3월 예정이다. 창원 내동 연합 재건축사업은 창원시 성산구 454-4번지 일원 지하2층~지상23층 15개동 총 1166가구를 짓는 사업이며, 공사금액은 1886억원, 착공은 2016년 8월로 계획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합리적인 공사비 제시 등 공공택지 분양에서 검증된 자사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에 조합원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사업성 높은 곳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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