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아프간서 좋은 소식 들려와"
입력 2007-08-12 21:22  | 수정 2007-08-12 21:22
탈레반이 여성 인질 2명의 석방을 번복하며 혼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희망적 관측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청와대는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지만 아프간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외신을 통해서는 계속해서 인질이 석방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정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은채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질들이 확실하게 우리측에 인도됐을 때 이를 확인하겠다는 건데요.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아프간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는 여성 인질 2명이 조만간 석방될 것이라는 잇따른 외신 보도들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이 발언이 나온 시점이 남북정상회의 추진위원회 회의 때니까, 오후 2시로 벌써 7시간이 지났는데요.

아프간 현지에 파견된 대책반이 인질의 완전한 석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거나 이 과정에서 다소 지체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현지 대책반이 직접접촉을 통해 인질의 무사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대책을 믿고 따라 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인질의 석방이 공식 확인될 경우 정부는 외교부를 통해 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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