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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이애미-애틀란타와 삼각 트레이드 추진
입력 2015-07-30 10:10  | 수정 2015-07-30 10:11
다저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를 영입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트레이드 확정 발표가 지연되는 이유가 있었다. 제 3의 구단이 합류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30일(한국시간) 애틀란타가 다저스-마이애미의 트레이드에 합류, 삼각 트레이드를 이룬다고 전했다.
다저스와 마이애미는 이에 앞서 다저스가 맷 레이토스와 마이클 모스를 받고 마이너리그 투수 세 명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는 공식 발표가 지연됐다. 이미 1루와 외야가 포화 상태인 다저스의 모스 활용 방안도 의문이었다.
그러나 그 의문의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는 마이애미에서 레이토스, 애틀란타에서 좌완 알렉스 우드를 받아 선발 보강을 이룬다. 애틀란타의 우완 불펜 짐 존슨도 다저스로 향할 예정이다. 대신 모스가 애틀란타로 간다.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선발 두 명과 불펜 한 명을 보강하게 된다. 대신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양 팀에 내준다. 여기에는 올해초 6250만 달러에 계약한 쿠바 출신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도 논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 팀의 트레이드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정오 현재 합의가 임박한 상태다. 곧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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