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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 연기..."조만간 열려"
입력 2007-08-12 19:17  | 수정 2007-08-12 19:17
내일(13일)로 예정돼 있던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간 준비접촉이 연기됐습니다.
우리측 제안에 북측이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은 것인데, 정부는 이번주 초에는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일(13일)로 예정돼 있던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간 준비접촉이 연기됐습니다.


북측은 내일(13일) 정상회담 준비접촉을 갖자는 남측의 제안에 대한 수용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준비접촉 개최 일자를 내일(13일) 알려주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준비접촉을 연기한 데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조만간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정상회담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회담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추진위원장인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은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추측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각 부처에 의제 관리를 신중히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 문재인 / 청와대 비서실장
-"정부가 논의하지 않은 것이 보도되고 지레짐작해서 기사 쓰고 스스로 비판하는 일도 많다."

문 실장은 특히 회담 의제는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때 최종 확정되는 것이라며 담담하고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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