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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송신영, 제구력 난조 보이며 3이닝 강판
입력 2015-07-29 20:03  | 수정 2015-07-29 20:04
제구력 난조를 보이던 넥센 히어로즈 송신영이 3이닝만에 강판됐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신현식 기자] 넥센 히어로즈 토종 선발 송신영이 3회 강판됐다. 3회 불안한 제구력을 보이며 kt의 박경수에게 2점 홈런을 맞었던 것이 컸다.
송신영은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이닝 4실점 6안타(1피홈런)를 기록했다. 팀은 현재 4회 3-4로 kt에 뒤지고 있다. 송신영은 패전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55개. 최고구속은 140km였다.
22일만에 등판한 송신영은 kt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지 못했다.1회 1사 kt의 2번 타자 이대형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장성호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김하성이 2루로 향하는 이대형을 잡으며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앤디 마르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제구력을 보였고 이후 장성우와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실점 했다.
2회 선두타자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넘긴 송신영의 고비는 3회에 나왔다. 첫 타자 장성호와 후속타자 마르테에게 연속 볼 3개를 던지며 제구에 난조를 보였다. 이후 장성우와도 풀카운트 승부하며 불안했던 송신영은 6번타자 박경수에게 초구 볼을 던졌고, 2구째 138km 직구가 높게 몰리며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내주며 4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모상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송신영의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넥센은 4회부터 김대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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