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건설, 용인 라마다호텔 수주…올해 2천억 목표

창성건설이 330억원 규모 용인 라마다호텔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이 호텔은 경기 용인시 포곡동 전대리 용인경전철 전대·에버랜드역 인근에 연면적 2만88㎡,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로 들어선다.
객실 398실과 식당, 회의실로 구성된다. 현재 건축 심의 및 허가가 끝나 8월 분양 승인에 이어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은 2017년이다.
호텔 용지는 에버랜드 출입구에 있다. 주변에 캐리비안 베이와 양지리조트, 지산리조트 등 관광시설이 밀집해 숙박 수요가 풍부하다.

배동현 창성건설 사장(사진)은 "호텔 용지 인근에 100명 이상의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만한 시설이 거의 없는 만큼 경쟁력이 뛰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성건설은 지난해 배 사장이 대표로 취임한 뒤 건설 수주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수원 영통역세권 클래시아 영통 호텔식 오피스텔, 창원 상남동 오피스텔, 평택 신장동 주상복합, 서울 종각역 인근 오피스빌딩 공사 등 이 회사가 1년 새 따낸 굵직한 프로젝트가 적지 않다.
이 회사는 창성그룹 계열로 올해 안에 2000억원 수주 목표를 달성하고 민자와 택지조성사업에도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