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남시 구름, 정체 알고보니 화장품 회사 원료 누출…'구름인줄'
입력 2015-07-29 16:22  | 수정 2015-07-29 16:49
하남시 구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하남식 구름, 정체 알고보니 화장품 회사 원료 누출…'구름인줄'


하남시 구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남시 구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이 게재됐습니다.

17초 가량 영상에는 하늘에 있던 거대한 구름이 땅에 내려앉은 듯 한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게시자는 '하남시 구름이라는데 진짜 구름 이냐?'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또 한 누리꾼은 "하남시에 구름 같은 게 떨어졌다가 올라갔다가 난리. 이게 무슨 자연현상이지 무섭게. 119대원, 시청 사람들 와서 만지고 물로 쏴도 안 사라진다는데"라며 다른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119와 시청 공무원들이 확인 조사한 결과 구름의 정체는 우수관에서 방출된 거품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해당 지역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흡입기로 거품을 빨아들이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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