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반기 新부촌이 분양집중 공급에 프리미엄도 ‘껑충’ 올라
입력 2015-07-29 15:54  | 수정 2015-07-29 19:12
새로운 부촌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됨에 따라 실수요층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용인, 안산, 군산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됨에 따라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붙는 등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실제 지난 5일 포스코건설은 101층짜리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조감도) 건축공사를 ㈜엘시티PFV와 시공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국적으로 주거복합단지가 속속 분양 채비를 하면서 분양대전이 예견되고 있다.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엘시티 건설사업은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동을 짓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초고층 랜드마크 건설에도 탄력을 받고 있는 것.
대표적인 주거 복합단지로는 판교 알파리움을 들 수 있다. 이 아파트는 881가구 모집에 1순위에 2만2804명이 몰려 평균 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 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골고루 들어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끌었다. 이 단지의 분양권에는 1억5000만~2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부산 해운대 수영만 일대에 조성된 복합단지인 센텀시티는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통한다. 컨벤션센터인 벡스코 영화의전당 요트경기장 시립미술관 등이 자리잡고 있고, 신세계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같은 생활편의시설과 웨스틴조선호텔 해운대그랜드호텔 누리마을APEC하우스 등 국제 업무·문화시설도 모여 있다. 때문에 센텀신티 인근의 아파트는 분양하기만 하면 1순위로 마감된다. 분양 즉시 웃돈이 5000만원 이상 붙는다.
올 하반기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주거복합단지가 속속 분양된다. 총 6개단지 1만여 가구다. 부산 해운대, 안산 신부동, 등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도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 개발에 나선다.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동을 짓는 사업으로 단지내에는 레지던스 호텔 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 260실,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워터파크, 쇼핑몰을 포함한 각종 레저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해운대 엘시티는 전용면적 144~187㎡ 876가구의 아파트와 텐트하우스 6가구 등 총 882가구로 구성된다. 낭비 공간을 최소화해 전용률이 판상형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인 75%에 달한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8월에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안산에서 최고층인 지하4층~지상47층으로 지어진다. 10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 22~44㎡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다. 이 단지가 위치한 석수골역세권 도시개발지역은 7만3298㎡부지에 주거시설과 도서관, 상업시설, 2만1600㎡규모의 공원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2018년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준공되면 여의도 등 업무지구와 시흥 산업단지 접근성이 개선된다. 또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도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포스코건설이 8월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3-1, 3-4블럭에 ‘기흥역 더샵 아파트 1219가구와 오피스텔 17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기흥개발사업은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원 24만7765㎡ 규모를 환지 방식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5100가구와 주차장을 갖춘 대중교통환승센터, AK플라자(예정)등이 건립된다.
대우건설은 9월 군산시 조촌동 디오션시티 A2BL에서 아파트 1,4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남측으로 복합쇼핑단지가 있는 상업지구와 마주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또 초∙중교 등이 들어서는 학교부지 3개소도 단지 동측으로 마주해 아이들 통학환경도 뛰어나다.051-78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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