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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서’로 컴백한 유승우, 체중은 ‘감소’ 감성은 ‘증가’ (종합)
입력 2015-07-29 15:43 
사진=정일구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컴백을 앞두고 7kg을 감량하며 ‘훈남이 된 가수 유승우가 체중은 줄였지만, 더욱 증가된 감성으로 돌아왔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엠아카데미M콘서트홀에서 ‘유승우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고, 게스트로 긱스의 루이와 정성하가 함께 했다.

이날 유승우는 ‘그 밤 사이로 작은 음악회의 포문을 열었다. 노래를 마친 그는 ‘그 밤 사이는 알앤비인데 내가 이런 장르를 처음 불러봤다”고 친절한 설명까지 더했고, 가수 겸 진행자로서 제 몫을 소화해냈다.

그 후 정성하의 기타 연주에 미공개 자작곡 ‘실수를 불렀고, 성숙해진 감성을 가득 채웠다. 신곡 ‘예뻐서는 긱스의 루이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유승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루이의 개성 가득한 랩이 어우러져 귀를 자극했다.

스무살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예뻐서는 달달한 가사와 달리 뮤직비디오는 여름을 맞아 다소 오싹했다. 이에 유승우는 오글거렸다”며 자신의 연기를 평가하면서도 장르가 호러이다. 내가 귀신이다”라고 돌직구 설명까지 덧붙였다.

사진=정일구 기자
좀 더 트렌디함을 추구하고자 이번 앨범에는 변화를 줬다고 밝힌 유승우는 내가 프로듀싱한 앨범도 정규로 나오고 했기에 내공도 쌓였다. 나 스스로 느낀다”며 이번에 새로운 소속사에 오면서 곡을 받았다. ‘예뻐서를 들으니 마냥 하고 싶더라. 또 앞으로 내가 할 음악에 좋은 밑받침이 될 것 같아서 많이 배우는 느낌으로 이번 앨범에 임했다”고 신곡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이번에는 래퍼 루이 형도 피처링 해주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하게 돼 내 나이에 맞는 달달한 노래를 하게 된 것 같다”고 여전한 신곡 애찬을 이어갔다.

3년 사이 많은 걸 빠르게 알게 됐다고 전한 유승우는 음악적 다양성을 아쉬움으로 꼽으며 20살이 되면, 정장을 입고 끈적끈적하고 섹시한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강조, 웃음을 안겼다. 그저 예뻐보이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했다는 유승우. 체중은 줄었지만 트렌디함과 감성은 더욱 증가했고 음악에 대한 열정 또한 늘었다.

사진=정일구 기자
오늘(29일) 정오 발매한 세 번째 싱글앨범 ‘뷰티풀(BEAUTIFUL)로 컴백한 유승우의 타이틀곡은 ‘예뻐서이다. 스무 살의 사랑 노래로, 뮤직비디오에는 유승우, 보이프렌드 정민, 몬스타엑스 기현, 여자친구 은하가 출연했다.

한편 유승우는 2013년 5월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으로 데뷔했고, 그 후 2014년 2월 두 번째 앨범 ‘빠른 열아홉, 9월 첫 정규 앨범 ‘유승우를 발매한 바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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