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프레인글로벌, 뮤지컬해븐 박용호 대표 영입…첫 뮤지컬은 ‘넥스트 투 노멀’
입력 2015-07-29 13:59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박용호 뮤지컬해븐 대표가 프레인글로벌의 뮤지컬부문 프로듀서가 됐다.

28일 프레인글로벌 관계자는 박용호PD는 향후 프레인글로벌 뮤지컬부문의 기획 제작에 참여하며, 프레인글로벌은 박용호PD가 기획하는 작품에 자금을 투자하고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레인글로벌이 제작에 참여할 첫 박용호표 뮤지컬은 오는 12월 개막하는 ‘넥스트 투 노멀이며 두번째 작품은 ‘쓰릴미로 정해졌다. 그와 별도로 2017년 공연을 목표로 대극장용 뮤지컬도 제작 준비 중이다.

박용호 프로듀서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뒤 삼성영상사업단을 거쳐 2005년부터 뮤지컬 ‘쓰릴미 ‘스위니 토드 ‘스프링 어웨이크닝 ‘김종욱 찾기 ‘메노포즈 ‘알타보이즈 등을 제작해왔다.


프레인글로벌의 자회사인 프레인TPC에는 신인시절부터 박용호 프로듀서와 손발을 맞춰온 김무열 배우가 소속되어 있고 한국 뮤지컬 최고의 여배우로 꼽히는 배우 옥주현 역시 프레인글로벌의 자회사인 ‘포트럭 소속이다.

프레인글로벌 투자 책임자 김태성 상무는 프레인은 오로지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에 관해서는 좋은 창작자에게 온전히 맡기고 지원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박용호 대표는 뮤지컬 업계에서 작품의 질과 완성도에 가장 집요한 프로듀서로 인정받고 있어 함께 하게 되었으며 향후 또 다른 실력 있는 작가 프로듀서 들을 영입해 추가로 비슷한 방식의 진행을 해나갈 계획이다. 영화부문에서도 정지우 감독과 손을 잡고 공동제작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인글로벌과 박용호 프로듀서가 손잡고 처음 협업하는 ‘넥스트 투 노멀은 토니어워드와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뉴욕타임즈)”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11년 한국 초연 한 바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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