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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죽도, 과거 사약 원료였던 맹독성 나무가 통영 해안공원 조경수로? ‘헉’
입력 2015-07-29 08:50 
협죽도 /사진=유튜브 캡처
협죽도, 과거 사약 원료였던 맹독성 나무가 통영 해안공원 조경수로?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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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죽도, 통영 해안공원 조경수로 쓰여 논란

협죽도, 과거 사약 원료였던 맹독성 나무가 통영 해안공원 조경수로? ‘헉

독성이 강해 과거 사약의 원료로 쓰던 협죽도(夾竹桃) 100여 그루가 통영시 해안공원에 조경수로 심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을 빚고 있다.



일명 ‘독나무로 불리는 이 나무는 청산가리 독성의 6000배 등 수식어를 달면서 맹독성 관상수다.

협죽도는 용담목으로 사질토 등 아무 곳에서나 높이 2m까지 자라고 공해에 매우 강하며 꽃은 7∼8월에 피지만 가을까지 계속되고 홍색·백색·자홍색 및 황백색이 있고 겹꽃이 있다.

28일 통영시에 따르면 통영시 북신동 등 매립지에 조성된 북신해변공원 20여 곳에 협죽도 군락이 있다.

통영시에 협죽도가 식재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당시 북신만 매립 시공회사가 공원을 조성하면서 환경정화 효과가 있고 꽃이 오래간다는 이유로 식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북신동 멍게수협 인근 평인일주도로 주변에는 20m 정도 협죽도 군락 터널까지 만들어져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협죽도는 현재 북신만과 접한 무전동 해안공원 1㎞ 일대 십 수 곳에 군락을 이뤄 1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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