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녹십자,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단기에 그칠 것”
입력 2015-07-29 08:35 

KTB투자증권은 29일 녹십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을 벗어났지만 하반기에도 실적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26만원은 유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실적 개선 없이 수익성 좋은 수출 제품으로 실적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수주 베이스의 수출 실적이 2분기에 일시 반영됐기 때문에 실적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오른 2684억원, 영업이익은 55.2% 증가한 302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별도 매출액이 2503억원, 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어닝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렵다”면서 그나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수요 호조가 예상돼 매출 감소 우려가 불식된 점이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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