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유성경찰서 9월 문 연다…인력 충원 시급
입력 2015-07-29 08:00  | 수정 2015-07-29 11:26
【 앵커멘트 】
오는 9월 초 대전의 6번째 경찰서인 유성경찰서가 문을 열 계획입니다.
유성 지역의 치안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경찰관들의 업무 부담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상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대전 유성경찰서.

전체면적 8천5백여㎡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오는 9월 문을 열 계획입니다.

지구대와 파출소를 포함해 모두 3백8십여 명의 경찰관이 근무할 예정입니다.

유성경찰서는 대전에 신설되는 6번째 경찰서로 둔산경찰서 관할이던 유성구 전역을 담당하게 됩니다.


유성 지역 주민들의 치안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경찰관들의 업무 부담은 여전할 전망입니다.

유성경찰서 신설을 앞두고 본청으로부터 대전 지역 신규 인력으로 확보한 인원은 123명뿐.

나머지 인력은 대전 지역 경찰관 재배치를 통해 채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유성경찰서소속 경찰의 1인당 담당 인구는 무려 859명으로 대전 평균 564명, 전국평균 470명보다 훨씬 많습니다.

▶ 인터뷰 : 박병규 / 초대 대전 유성경찰서장
- "시민 경찰이라든가 자율방범대 등과 연계해서 우선 보완을 해 나가고 앞으로 인구 유입이 계속될 수밖에 없어서 증원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의 치안 강화를 위해 신설되는 유성경찰서.

애초 취지에 맞는 경찰관 인력 운영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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