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툴로위츠키, 2대4 트레이드로 토론토행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주전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콜로라도와 토론토 양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대4 트레이드 합의를 공식 발표했다.
이 트레이드는 지난 28일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이 전한 툴로위츠키의 토론토 이적 소식을 전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판이 조금 커졌다. 콜로라도는 툴로위츠키와 우완 투수 라트로이 호킨스를 보내고, 토론토는 주전 유격수 호세 레예스와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제프 호프먼, 미겔 카스트로, 헤수스 티노코를 내준다.
2005년 드래프트를 통해 콜로라도에 합류한 툴로위츠키는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10년간 1047경기에서 타율 0.299 OPS 0.886을 기록했다.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2회를 기록했다. 통산 0.886의 OPS는 현역 유격수 중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은 두 번째다.
호킨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1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베테랑 선수다. 42세로 현역 선수 중 최고령이다. 통산 1024경기에서 74승 94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이번 트레이드로 11번째 팀에서 뛰게 됐다.
레예스는 통산 타율 0.291 1009득점 115홈런 60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타율 0.285 36득점 4홈런 34타점을 기록 중이다. 현역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통산 115개의 3루타, 471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카스트로는 이번 시즌 개막 로스터에 합류, 메이저리그에서 13경기에 나서 12 1/3이닝을 던져 7실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55경기에서 18승 10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다.

호프먼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지명된 투수다. 이번 시즌 싱글A 더네딘과 더블A 뉴햄프셔에서 13경기에 선발로 나와 3승 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티노코는 싱글A 랜싱에서 15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 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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