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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비어걸 ‘칸파이 걸스’ 28일 데뷔
입력 2015-07-28 11:35  | 수정 2015-07-28 11:51
야구계 최초의 판매원 아이돌 ‘마린스 칸파이 걸스’가 28일 세이부-지바 롯데전에 앞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사진=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나고야) 강윤지 기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결성한 야구계 최초의 판매원 아이돌 ‘마린스 칸파이 걸스가 데뷔 무대를 갖는다.
지바 롯데는 28일 QVC 마린필드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맥주 반값 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보통 700엔에 판매하는 맥주를 350엔에 제공하는 것. 일부 좌석을 제외하고는 입장권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여기에 곁들어지는 메인 이벤트가 하나 더 있다. 맥주 판매원 아이돌인 칸파이 걸스가 마침내 첫 공연을 연다.
지바 롯데는 올 시즌 맥주 판매원에 마케팅을 도입했다. 일반인이 아니라 20~25세의 여성들로 이뤄진 아이돌 그룹을 만든 것. 이들은 맥주 판매량에 따라 데뷔, 사진집 발매 등이 약속돼 있다.
그리고 마침내 데뷔곡을 만들어 이날 처음으로 공개한다. 칸파이 걸스는 세이부전 시작 10분 전 그라운드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판매원 경력 8년차인 리더 이마이 사야카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드디어 데뷔곡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내 매출 최고 기록은 1일 590잔이다. 700잔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바 롯데는 이날 이대은 덮밥을 출시한다. 히레가츠에 김치, 삶은 계란, 김 등이 들어간 덮밥으로 가격은 900엔. 30일까지 세이부와 3연전에 1일 50식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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