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골서 담배 한갑까지 털어간 강도
입력 2015-07-27 17:46 
경북 경산경찰서는 27일 밤에 시골 가정집에 침입해 노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가로챈 혐의(강도상해 등)로 이모(27)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43차례나 야간에 경산·영천일대 시골집 담을 넘고 들어가 노인을 흉기로 위협하거나 폭행해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한 번에 많게는 60만원을 빼앗았으나 돈이나 금품이 적은 집에서는 담배 한 갑만 들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대학교 휴학생인 이씨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훔친 금품을 생활비로 썼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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