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정보위 출석…막 오른 해킹 조사
입력 2015-07-27 15:20  | 수정 2015-07-27 18:05
【 앵커멘트 】
네, 국회로 가 보겠습니다.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이병호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정보위 참여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동석 기자! (네, 국회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전체회의를 열었는데요.

특히, 정보위에선 이병호 국정원장이 출석해 현안보고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야당은 국정원이 불리한 자료는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고 로그기록 등 데이터 원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국정원은 국가기밀이라는 이유로 자료제출 범위를 놓고 야당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지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의 깜작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국정원이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하는 등 조건이 갖춰지면 국회 정보위원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정보위에 참여할 경우 안 의원이 보유한 안랩 주식을 전부 백지신탁 해야 하기 때문에 안 의원의 깜짝 발언이 국정원 조사를 놓고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지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이동석 기자!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국회의원 정수 논란이 여의도 정가를 달구고 있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의원 정수 논란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현행 300명인 의원수를 사실상 대폭 늘려야 한다는 혁신안을발표했기 때문인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전체 의석수를 390석으로 하고 비례대표 의석수는 130석까지 늘리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며 적극 동의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의원 정수는 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회는 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보다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국회의원 정수 문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의 주장은 빗발치는 여론에 집권 여당이 반대 입장을 보이며 현실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