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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미주 한인 유소년팀 초청행사
입력 2015-07-27 15:09 
미주 한인 유소년 야구팀 선수단과 에릭 테임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26일 홈경기에 미국 캘리포니아 LA의 한인 유소년 야구팀 선수단(이하 선수단)을 초청했다.
선수단은 오춘삼 단장과 손병희 감독을 비롯, 주장 데릭 유(한국명 유준영·뉴 웨스트 차터 미들스쿨)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 16명과 보호자 등을 포함, 모두 25명으로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U-12(12세 이하)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했다.
이태일 NC 대표는 오 단장과 만난 자리에서 "NC가 올해부터 LA에서 전지훈련을 하는데 다시 만나 더욱 반갑다"며 "미주 한인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야구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NC는 올해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LA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현지 한인 유소년 야구대회에 물품 등을 지원했다.
오 단장은 "LA에서 훈련한 NC가 현재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쁘다. 미국에서 자라는 어린 한인 학생들에게 발전한 한국야구를 경험하도록 초청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오 단장은 백인천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이재환 일구회장과 함께 경동고 시절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고 프로야구 초창기 삼미 등에서 코치를 지낸 한국야구의 원로다.
선수단은 김경문 NC 감독과 테임즈 등을 경기 전에 만났고 구단은 다이노스 야구모자와 선수용 배팅장갑 등 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시구는 선수단 주장 데릭 유, 시타는 오 단장이 맡았다. 팀 에이스이자 4번 타자를 맡는 데릭 유는 "큰 행운을 잡은 것 같다. 데릭 지터 같이 리더십있고 멋있는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유소년 야구팀은 26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리틀야구팀과의 첫 경기에서 4-3으로 이겨 1회전을 통과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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