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정수를 369명으로 늘리자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국민정서를 무시한 반혁신안"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당내에서도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다섯 번째로 꺼내 든 카드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으로는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상곤 /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
- "현재 선거제도는 신성한 한 표의 가치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 정치학자 71.2%는 비례대표제 확대와 의원 정원 증대를 주장하고 있다."
혁신위는 현재 지역구의 수는 그대로 두되, 지난 2월 선관위가 제시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 비율 2:1을 적용해 비례대표를 123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한 발 더 나아가, 의원 수를 390명까지 늘리되 세비를 50% 삭감하자며 당론 추진 의사까지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문 대표는 긴급 최고위까지 열어 "당 차원에서 논의된 적이 없다"며 "지금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계파 청산을 위해 출범한 혁신위가 오히려 계파 갈등에 불을 붙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정수를 369명으로 늘리자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국민정서를 무시한 반혁신안"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당내에서도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다섯 번째로 꺼내 든 카드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으로는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상곤 /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
- "현재 선거제도는 신성한 한 표의 가치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 정치학자 71.2%는 비례대표제 확대와 의원 정원 증대를 주장하고 있다."
혁신위는 현재 지역구의 수는 그대로 두되, 지난 2월 선관위가 제시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 비율 2:1을 적용해 비례대표를 123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한 발 더 나아가, 의원 수를 390명까지 늘리되 세비를 50% 삭감하자며 당론 추진 의사까지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문 대표는 긴급 최고위까지 열어 "당 차원에서 논의된 적이 없다"며 "지금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계파 청산을 위해 출범한 혁신위가 오히려 계파 갈등에 불을 붙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