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27일(한국시간)은 LA에인절스에게 ‘기록의 날이다. 마이크 트라웃이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알버트 푸홀스도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푸홀스는 이날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좌전 안타로 출루, 이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 도루로 푸홀스는 통산 100호 도루를 달성했다. 푸홀스는 도루를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년 동안 2211경기를 뛰면서 139회의 도루를 시도, 99번의 도루를 성공했다. 2009, 2010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리 수 도루를 기록했지만, 2011년 이후 줄곧 한 자리 수 도루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이것이 두 번째 도루다.
도루를 많이 하지 않는 그이기에 이번 기록은 더 의미 있어 보인다. 에인절스 구단에 따르면, 푸홀스는 통산 500홈런, 타율 3할, 100도루를 모두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네 번째 선수가 됐다.
이 세 가지 기록을 모두 보유한 선수는 지금까지 단 세 명, 베이브 루스, 행크 아론, 윌리 메이스가 전부다.
[greatnemo@maekyung.com]
푸홀스는 이날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좌전 안타로 출루, 이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 도루로 푸홀스는 통산 100호 도루를 달성했다. 푸홀스는 도루를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년 동안 2211경기를 뛰면서 139회의 도루를 시도, 99번의 도루를 성공했다. 2009, 2010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리 수 도루를 기록했지만, 2011년 이후 줄곧 한 자리 수 도루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이것이 두 번째 도루다.
도루를 많이 하지 않는 그이기에 이번 기록은 더 의미 있어 보인다. 에인절스 구단에 따르면, 푸홀스는 통산 500홈런, 타율 3할, 100도루를 모두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네 번째 선수가 됐다.
이 세 가지 기록을 모두 보유한 선수는 지금까지 단 세 명, 베이브 루스, 행크 아론, 윌리 메이스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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