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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두자릿수 홈런 친 것은 만족한다”
입력 2015-07-26 21:40 
2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1회 말 1사 1,3루에서 넥센 윤석민이 SK 세든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친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윤석민(넥센 히어로즈)이 시즌 10호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두자릿수 홈런이다.
넥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4-4로 이겼다. 넥센은 시즌 8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4위 넥센은 48승40패1무, 6위 SK는 43승41패2무가 됐다. 23일 LG전, 24일 25일 SK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넥센은 귀중한 1승을 챙겼다.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윤석민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은 결정적이었다. 윤석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 1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세든의 130km짜리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중앙 펜스를 넘기는 125m짜리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5-0이 됐다.
윤석민은 2점 차에서 희생플라이를 치자는 마음을 먹었는데 홈런이 됐다. 우천 취소 기간동안 푹 쉰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홈런으로 윤석민은 2012 시즌 2014 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윤석민은 홈런 개수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두자릿수 홈런을 쳤다는 것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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