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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붕괴’ 다저스, 메츠에 2-15 대패
입력 2015-07-26 11:23 
다저스 선발 잭 리가 5회 켈리 존슨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美 뉴욕) =ⓒ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크게 졌다. 뭔가를 노리기에는 마운드가 너무 약한 날이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15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56승 43패를 기록, 같은 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2-1로 잡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게임 차 추격을 허용했다.
반면, 메츠는 시즌 50승 48패를 기록하며 워싱턴 내셔널스와 3경기 격차를 유지했다.
마운드의 힘에서 밀렸다. 다저스 선발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잭 리는 4 2/3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불펜도 크게 희망을 주지는 못했다. 이어 등판한 차오진후이가 2/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고, 조시 레이빈도 1 1/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메츠는 1회 다니엘 머피, 마이클 콘포르토, 커크 니웬히스의 안타로 4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앞서갔다. 5회 켈리 존슨의 홈런과 니웬히스, 맷 하비의 2루타가 연달아 나오며 8-1로 다시 도망갔다. 루카스 두다는 6회와 7회 두 개의 홈런을 보탰다.

메츠 선발 하비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하비를 상대로 5회 지미 롤린스, 6회 작 피더슨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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