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오랫동안 꿈꿔왔을 빅리그 마운드,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다.
LA다저스 우완 투수 잭 리는 26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 2/3이닝 1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3.50으로 치솟았다.
힘겨운 데뷔전이었다. 선발 투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지만, 1회부터 쉽지 않았다. 첫 두 타자를 볼넷과 안타로 내보내며 무사 1, 3루에 몰린 상황에서 다니엘 머피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이어 켈리 존슨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가 이어졌고, 1사 만루에서 마이클 콘포르토, 커크 니웬히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으로 늘어났다.
3회 또 다시 콘포르토에게 2루타를 내준데 이어 니웬히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5회에는 존슨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콘포르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차오진후이에게 내주고 내려왔고, 차오진후이가 이 주자를 들여보내면서 7실점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시즌 다저스의 14번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리는 지난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 52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다.
지난 시즌 트리플A 알버커키에서 7승 13패 평균자책점 5.38로 부진, 구단 유망주 순위에서 사라졌던 그는 이번 시즌 팀이 투수 친화적인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리플A 팀을 옮기면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5월말 손가락 저림 증상으로 검진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마운드에 복귀 2경기에서 12이닝 동안 3실점만 내주며 좋은 모습을 이었다.
트리플A에서 보여준 성공적인 모습 덕분에 입단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등판 기회를 잡았지만, 최고 수준의 무대는 쉽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LA다저스 우완 투수 잭 리는 26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 2/3이닝 1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3.50으로 치솟았다.
힘겨운 데뷔전이었다. 선발 투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지만, 1회부터 쉽지 않았다. 첫 두 타자를 볼넷과 안타로 내보내며 무사 1, 3루에 몰린 상황에서 다니엘 머피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이어 켈리 존슨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가 이어졌고, 1사 만루에서 마이클 콘포르토, 커크 니웬히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으로 늘어났다.
3회 또 다시 콘포르토에게 2루타를 내준데 이어 니웬히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5회에는 존슨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콘포르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차오진후이에게 내주고 내려왔고, 차오진후이가 이 주자를 들여보내면서 7실점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시즌 다저스의 14번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리는 지난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 52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다.
지난 시즌 트리플A 알버커키에서 7승 13패 평균자책점 5.38로 부진, 구단 유망주 순위에서 사라졌던 그는 이번 시즌 팀이 투수 친화적인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리플A 팀을 옮기면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5월말 손가락 저림 증상으로 검진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마운드에 복귀 2경기에서 12이닝 동안 3실점만 내주며 좋은 모습을 이었다.
트리플A에서 보여준 성공적인 모습 덕분에 입단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등판 기회를 잡았지만, 최고 수준의 무대는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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