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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식, 다카세 다이주에 접전끝 판정승(로드 FC)
입력 2015-07-25 21:13 
윤동식(위)과 다카세(아래)가 로드 FC 24 제3경기 그라운드 상황에서 타격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일본 아리아케 콜리세움)=천정환 기자
윤동식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윤동식(43)이 다카세 다이주(37·일본)르 꺾었다.
다카세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린 ‘로드 FC 24 제3경기(계약 체중 –88kg)에 임하기에 앞서 빅뱅 노래에 맞춰 입장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제12회 히로시마아시아경기대회 유도 -78kg 금메달리스트 윤동식을 맞아 판정 1-2로 지고 말았다.
감정이 없을 수가 없는 윤동식과 다카세는 1차례 로블로를 주고받는 등 반칙마저 팽팽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2라운드 다운을 뺏은 윤동식이었다. 다카세는 레슬링 공방에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열세였다.
그래도 윤동식의 체력이 떨어진 3라운드 이후에는 다카세도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3라운드 중반 이후 그래플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면서 지속적인 그라운드 타격을 가했다. 그러나 윤동식은 경기 종료 몇 초를 남기고 반격에 성공하면서 자신이 이겼다는 인상을 관중에게 심어줬다.
다카세는 윤동식에게 지면서 통산 29전 12승 2무 15패를 기록했다. 제5대 UFC 미들급(-84kg) 챔피언 안데르송 시우바(40·브라질)와 제2대 UFC 웰터급 챔피언 카를로스 뉴턴(39·캐나다)을 모두 이긴 경력이 두드러진다. ‘로드 FC 16 계약 체중 –92kg 경기에서는 위승배(38)를 1라운드 4분 34초 만에 펀치로 TKO 시켰으나 윤동식에게 막혔다.
윤동식은 다카세전 승리로 17전 9승 8패가 됐다. MMA 입문 후 윤동식의 주요 성과로는 제3대 스트라이크포스 웰터급(-77kg) 챔피언 타레크 사피딘(29·벨기에)과 전 쇼타임 -85kg 챔피언 멜빈 만후프(39·네덜란드) 격파를 꼽을 수 있다. 사피딘은 현재 UFC 웰터급 8위에 올라있다. ‘스트라이크포스는 2013년 UFC에 합병됐다. ‘쇼타임은 세계 최대 킥복싱대회 ‘글로리의 전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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