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피랍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탈레반과 직접 협상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협상 장소를 비롯해 탈레반의 석방 조건을 바꾸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정부는 탈레반과 직접 대면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첫번째 문제인 대면 접촉 장소 문제는 어느정도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인 피랍 사태의 협상 대표를 맡았던 탈레반 출신 아프간 국회의원 무자다디가 추천한 장소를 탈레반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탈레반은 UN중재 요구를 고집하고 있어 최종 타결이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파탄 아프간 가즈니주 주지사는 협상 장소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우리 정부와 탈레반의 직접 대면 협상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탈레반과 대면 협상에 앞서 수감자와 인질을 맞바꾸자는 탈레반의 요구조건을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질 석방의 결정권을 가진 미국과 아프간 정부가 인질을 풀어주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상태인데다 탈레반도 사태 장기화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맞교환 대신 탈레반 지역에 학교와 병원을 지어주는 경제 지원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협상 이전에 탈레반을 설득한다면 사태는 빠르게 수습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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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장소를 비롯해 탈레반의 석방 조건을 바꾸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정부는 탈레반과 직접 대면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첫번째 문제인 대면 접촉 장소 문제는 어느정도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인 피랍 사태의 협상 대표를 맡았던 탈레반 출신 아프간 국회의원 무자다디가 추천한 장소를 탈레반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탈레반은 UN중재 요구를 고집하고 있어 최종 타결이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파탄 아프간 가즈니주 주지사는 협상 장소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우리 정부와 탈레반의 직접 대면 협상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탈레반과 대면 협상에 앞서 수감자와 인질을 맞바꾸자는 탈레반의 요구조건을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질 석방의 결정권을 가진 미국과 아프간 정부가 인질을 풀어주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상태인데다 탈레반도 사태 장기화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맞교환 대신 탈레반 지역에 학교와 병원을 지어주는 경제 지원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협상 이전에 탈레반을 설득한다면 사태는 빠르게 수습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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