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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현직국장 억대 뇌물
입력 2007-08-09 19:12  | 수정 2007-08-09 19:12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지낸 현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인 정상곤 씨가 기업체 대표에게서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건설업체 사주에게서 특별세무조사를 면제해 줄 것과 세금 추징액을 감면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1억원을 받은 혐으로 정 국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 국장은 지난해 8월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 당시 건설업체 사주로부터 1억원을 받고 해당 기업을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세무조사에서 세금 탈루 사실을 무마하는 등의 청탁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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