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산 말굽 버섯을 백두산에서 직접 채취했다고 속여 노인들에게 190배나 비싼 가격에 팔아온 이른바 '떴다방' 업주가 붙잡혔습니다.
노래를 가르쳐주고 경품을 준다며 노인들을 유인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상가 건물에 차려진 한 홍보관.
경찰이 들이닥치자 노인들은 놀라 뒤를 쳐다보고, 판매업자는 물품 홍보를 멈춥니다.
▶ 인터뷰 : 물품 판매업자
- "마무리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법대로 하면 되니까 신경 쓰지 말고…."
한 직원은 장부를 들고 자리를 피하려다 경찰에게 붙잡힙니다.
▶ 인터뷰 : 경찰관
- "여기 수첩 있어. 오늘 판매한 거 적혀 있어."
창고에서는 노인들에게 팔던 물건이 쏟아져 나옵니다.
건강식품의 효능을 과장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51살 진 모 씨 등은 kg당 5천 원인 중국산 말굽 버섯을 최고 96만 원에 팔았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판매업자들은 처음에는 노래를 가르쳐주거나 공짜 경품을 주며 노인들의 환심을 산 다음 이런 저가 물품을 비싸게 팔았습니다."
확인된 피해 노인은 500여 명, 금액은 8천만 원이 넘습니다.
▶ 인터뷰 : 피해 노인
- "말굽 버섯을 사서 끓여 먹었는데 구토하고 배도 아프고 열도 올랐어요."
경찰은 물품 판매업자 등 9명을 입건하고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중국산 말굽 버섯을 백두산에서 직접 채취했다고 속여 노인들에게 190배나 비싼 가격에 팔아온 이른바 '떴다방' 업주가 붙잡혔습니다.
노래를 가르쳐주고 경품을 준다며 노인들을 유인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상가 건물에 차려진 한 홍보관.
경찰이 들이닥치자 노인들은 놀라 뒤를 쳐다보고, 판매업자는 물품 홍보를 멈춥니다.
▶ 인터뷰 : 물품 판매업자
- "마무리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법대로 하면 되니까 신경 쓰지 말고…."
한 직원은 장부를 들고 자리를 피하려다 경찰에게 붙잡힙니다.
▶ 인터뷰 : 경찰관
- "여기 수첩 있어. 오늘 판매한 거 적혀 있어."
창고에서는 노인들에게 팔던 물건이 쏟아져 나옵니다.
건강식품의 효능을 과장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51살 진 모 씨 등은 kg당 5천 원인 중국산 말굽 버섯을 최고 96만 원에 팔았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판매업자들은 처음에는 노래를 가르쳐주거나 공짜 경품을 주며 노인들의 환심을 산 다음 이런 저가 물품을 비싸게 팔았습니다."
확인된 피해 노인은 500여 명, 금액은 8천만 원이 넘습니다.
▶ 인터뷰 : 피해 노인
- "말굽 버섯을 사서 끓여 먹었는데 구토하고 배도 아프고 열도 올랐어요."
경찰은 물품 판매업자 등 9명을 입건하고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